4000만 달러 상당 ETH 이동: 축적 전략인가 매도 신호인가?

거래 내역

어제 UTC 기준 03:47에 익명의 지갑(0x7f9…d43)이 바이낸스에서 18,000 ETH(현재 가치로 4000만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Chainalysis에 따르면 이 주소는 여전히 50,256 ETH(1억 13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224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세 가지 가능성

1. 상하이 업그레이드 대비: 이더리움의 출금 가능 업그레이드가 4월 12일 예정되어 있어 고래들이 더 높은 수익률(현재 APR 4.2%, 바이낸스는 1.5%)을 위해 직접 스테이킹할 목적으로 거래소에서 ETH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2. 세금 손실 절감: 이 지갑의 평균 진입 가격은 2,250달러로 현재 가격(2,244달러)보다 높습니다. 지금 매도하면 다른 곳에서의 자본 이득을 상쇄할 수 있지만, 적자 규모가 작아 가능성은 낮습니다.
3. OTC 거래 준비: 대량의 OTC 거래는 종종 자산을 중간 지갑으로 먼저 이동시키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이동이 없어 현재로써는 해당 가능성도 낮습니다.

역사적 맥락

이 고래는 2022년 5월~7월 테라 사태 당시 ETH가 1,700달러였을 때 대부분의 ETH를 축적했습니다. 마지막 큰 움직임은 11월 5일 바이낸스에 15,000 ETH를 입금한 것이었는데, 바로 FTX 붕괴와 함께 가격이 30% 폭락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우연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적 전망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물 미결제약정 금주 17% 증가
• 펀딩 레이트 약간 마이너스(-0.003%/hr)
• 풋/콜 비율 0.68(약세 편향)

이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상승을 예상하는 트레이더들을 보여주지만, 우리 고래는 유동성 데이터가 보여주지 않는 것을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 팁: Etherscan으로 이 지갑의 활동을 추적해보세요. 다음으로 주목할 키 레벨은 2,100달러 지원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