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인들의 블록체인 전략

IT 거인들의 블록체인 전략

IT 거인들이 조용히 블록체인을 지배하는 방법

회의론에서 전략적 수용으로

2017년 중국의 ICO 금지는 암호화폐 투기꾼들을 몰아냈지만,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는다는 가면을 벗어던진 것이죠. SHA-256 알고리즘이 혁신적이던 시절부터 암호학 백서를 분석해온 저자는 기업 블록체인의 진화를 세 단계로 관찰했습니다.

  1. 부정 단계 (2015-2017): 넷이스 CEO 딩레이가 비트코인과 거리를 두며 조용히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던 시기
  2. 인프라 단계 (2018-2020):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30억 달러 이상을 블록체인 R&D에 조용히 투자한 시기
  3. 수직 지배 단계 (2021-현재): 앤트 그룹이 이더리움보다 많은 일일 블록체인 거래를 처리하는 시기

BaaS(Blockchain-as-a-Service)의 침묵의 전쟁

소매 투자자들이 NFT에 열광하는 동안, 중국 상위 50개 기술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6개사가 코어 프로토콜 구축 (1억 명 이상의 세금 기록을 보호하는 텐센트의 TBaaS 포함)
  • 13개사가 BaaS 솔루션 배포
  • 7개사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시도 (JD.com의 위조 방지 추적 시스템 등)

앤트 블록체인의 SWIFT보다 낮은 수수료의 홍콩-파키스탄 송금 서비스가 승자입니다. 반면, 바이두의 ‘디지털 콜렉티블’ 실험은 대기업도 실패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을 넘어 중요한 이유

규제 명확성은 백서보다 빠른 실제 도입을 이끕니다. 기업 블록체인은 99%의 알트코인보다 오래갈 것이며, 미래는 완전한 탈중앙화가 아닌 실용적인 분산화될 것입니다.

BlockchainM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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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풀러스